6시 기상.

알람을 듣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기분이 개운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 좀 하고 점심 도시락을 쌌다.

오늘의 점심은 내가 만든 부리또ㅋ

내가 요리를 막 잘하진 않지만 부리또는 기가 막히게 만든다.


학교 도착해서 운동.

아침에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이

  • 사람도 없고

  • 이후에 정신이 그냥 또랑또랑해진다

그리고 집에서 나갈 때 안씻고 나가도 됨ㅋ

샤워실 구비가 잘되어있어서 항상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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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예쓰.

오늘의 저녁

집앞 편의점에서 산 올리브 참치 뭐라하는 김밥과

꿀꿀이죽ㅋ

보기는 저렇지만 기가막히게 맛이 있다.

난 참 요리를 잘하는 듯 하다. 하하.

꿀꿀이죽 레시피를 남겨두겠다.

  • 재료 준비: 감자, 냉동채소 50g, 계란 두 개, 감자 전분 가루, 닭가슴살 100g, 참기름, 국간장, 두부 반 모

  1. 감자를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다이스 낸다.

  2. 냄비에 물을 700ml정도를 담고 소금을 친다.

  3. 찬물 단계부터 감자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다.

    • 다이스를 냈으므로 감자가 다 익기까지 대략 10~15분 정도 걸린다.

    • 이때 진간장으로 좀 간을 맞춰준다. 살짝 밍밍해야지 나중에 졸면서 간이 딱맞는다.

  4. 기다리면서 다른 재료들을 손질한다.

    1. 냉동 채소를 물에 넣고 어느정도 녹인 후, 굉장히 작게 조각낸다. 씹히는 지도 모를만큼. 왜냐하면 나는 삶아서 흐물흐물한 채소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지만 식이섬유는 먹어줘야 하니 그렇다.

    2. 두부와 닭가슴살을 비슷한 크기로 잘라준다. 딱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가 좋다. 대략,,,한 면이 검지 손톱 면적 정도?

    3. 계란을 풀어둔다.

    4. 감자 전분을 1아빠숟갈로 크게 담아 덜어낸 후, 약간의 물에다가 풀어놓는다.

  5. 대략 10분 정도 지났으면 감자를 한 조각 꺼내서 식감 테스트를 한다. 좀 살짝은 서걱서걱해야 한다.

  6. 냉동 채소 조각들을 넣고 3~5분 정도 끓인다.

  7. 감자 테스트를 한 번 더 하고 포슬포슬 해지면 이때가 타이밍이다. 두부와 닭가슴살을 넣어준다.

  8. 그리고 3~5분 정도 기다린다. 인고의 시간이다.

  9. 풀어둔 감자전분 물을 넣어주자마자 쥰내 휘젓는다. 이거 넣고 가만히 있으면 어딘 떡지고 어딘 물이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10. 이후 불을 약불로 줄여준다.

  11. 계란물을 넓게 풀어서 넣어준다.(아직 휘젓지 마라.)

  12. 계란이 조금 익기 시작한다? 또 쥰내 휘저어줘라.

  13. 참기름 한 바퀴 두른다.

  14.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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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icles를 통한 하루 요약

오늘 한 일 정리
오늘은 하루 전체가 여러 일을 왔다 갔다 한 것처럼 보였지만, 크게 보면 세 가지 축이었다. 하나는 아카데미 지원서 작성, 하나는 만들고 있는 앱들의 방향 정리, 마지막 하나는 새 제품 아이디어를 PRD처럼 잡는 일이었다.

1. 아카데미 지원서 서사 정리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일은 Apple Developer Academy 지원서였다. 처음에는 웹 폼에서 문항 구조를 확인했고, 중간 저장이 안 된다는 걸 보고 Typora에 로컬 Markdown 초안 문서를 따로 만들어 작업했다.

핵심은 단순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식의 지원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의 축으로 잡는 일이었다. 자기소개에서는 음악, DJing, 커스텀, 글, 서비스 기획, 개발을 따로따로 나열하기보다, 전부 “내가 느낀 가능성이나 가치를 내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보는 창작”으로 묶으려 했다. 개발도 그 연장선에 있는 표현 매체로 정리했다.

지원동기에서는 오렌지포스트카드 경험을 중심 사례로 잡았다. 엽서의 진정성, 물성, 기다림 같은 감각을 온라인 서비스로 옮겨보려 했고, 카피, 비주얼 콘셉트, 이미지, 모션, 페이지 구조까지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던 경험을 넣었다. 결제전환율 6%를 확인했던 순간도 “내가 만든 가치가 실제 사람에게 닿을 수 있다”는 근거로 연결했다.

결국 지원동기의 큰 메시지는 이것이었다. 혼자 만들고 만족하는 사람에서, 실제 사용자와 동료의 피드백 속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사람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것. 글자수도 계속 줄이고 다듬어서 800자 제한 안에 맞추는 데까지 갔다.

2. 개인 앱/도구 쪽 정리
중간에는 만들고 있는 앱 쪽 작업도 확인했다. 99.가사동맹에서는 Spotify liked songs 전체를 불러와 백그라운드에서 가사 캐시를 채우는 구조를 제거하는 작업이 있었다. 앱이 굳이 좋아요한 곡 전체를 훑을 필요가 없고, 현재 재생 중인 곡이나 queue 중심으로만 가사를 가져오면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이 변경으로 앱은 더 가벼워지고, Spotify 권한도 덜 요구하는 방향이 됐다. 설정 화면의 “좋아요 곡 가사 미리 캐시” 같은 UI도 빠졌고, 테스트도 통과한 상태로 확인했다.

또 MemoDolmaeng 쪽에서는 native Stickies 감각을 Figma 보드로 정리한 결과를 확인했다. 노트 상태, 팔레트, 창 구조, 닫기 확인 다이얼로그 같은 요소를 웹 캡처가 아니라 Figma 레이어로 구성한 작업이었다. 이건 앱의 감각을 “진짜 macOS 노트앱답게” 잡아가는 쪽의 정리로 보인다.

3. Scholium 방향 재검토
Scholium도 잠깐 정리했다. PDF나 강의 자료를 이해하는 학습 companion 아이디어였는데, 오늘의 결론은 이걸 당장 메인 제품으로 밀기보다는 작은 검증 과제로 남겨두는 쪽에 가까웠다.

Notion에는 문제 정의, 타겟, 타겟의 니즈, 문제 원인, 솔루션 아이데이션 같은 섹션을 정리했다. 핵심은 “좋은 아이디어 같음”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누구의 어떤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지 더 좁혀야 한다는 쪽이었다.

4. OCN식 영화 채널 서비스 아이디어 구체화
하루 후반에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도 잡았다. OCN처럼 하루에 몇 편의 영화를 편성해서 보여주는 큐레이션/스트리밍 서비스다.

이 아이디어는 일반적인 VOD 추천 서비스라기보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못 고르는 사람에게 오늘 볼 만한 흐름을 편성해주는 영화 채널”에 가깝다. 최신작을 다 확보하는 비싼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오래됐지만 재밌는 영화, 다시 볼 만한 영화, 취향 있는 편성을 중심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을지 고민했다.

Notion에는 타겟, 문제 정의, 솔루션, 가치 구조를 잡았고, ChatGPT와는 MVP 방향도 정리했다. 바로 실제 스트리밍을 붙이기보다, 먼저 랜딩 페이지, 편성표 프로토타입, waitlist 같은 방식으로 수요를 검증하는 게 맞다는 쪽이었다.

5. 생활/운영성 잡일
큰 작업 사이사이에는 생활 정리도 있었다. 캘린더 반복 일정 수정, Gmail 초대장 확인, 대형폐기물 신청/조회 페이지 확인, 배송 조회, 검색, 짧은 브라우징 등이 섞여 있었다. 중간중간 끝말잇기 게임이나 영상/커뮤니티 브라우징도 있어서, 완전히 집중된 하루라기보다는 여러 작업을 오가며 다시 중심을 잡는 하루에 가까웠다.

오늘의 결론
오늘의 중심은 “내가 뭘 만들고 싶은 사람인가”를 여러 표면에서 정리한 날이었다. 지원서에서는 그걸 개인 서사로 정리했고, 가사 앱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을 걷어내는 제품 판단으로 정리했고, Scholium과 영화 채널 아이디어에서는 어떤 문제를 진짜로 검증할지 다시 좁혔다.

겉으로 보면 글쓰기, 앱 정리, Notion 기획, Codex 디버깅이 섞인 하루였지만, 안쪽 흐름은 하나였다.
혼자 생각하고 만드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사람에게 닿는 형태로 검증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계속 정렬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