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앤 스마일

없음. 아 요즘 자꾸 빼먹네.


점심: 300g 두부 두 모.

사진은 없다.


소비기한이 오늘까지인 두부 네 모가 냉장고에 쌓여있어 빨리 처리해야 했다.


각각을 삼등분을 해서,,,전분가루를 묻히고,,,식용유를 두른 팬에다가 구워준다.

그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쵹쵹한,,,그런 개꿀맛도리 두부 구이가 만들어진다.


맛있게 해치웠다.


오후 운동은 별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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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더운 날,,,오후에 운동 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운동 끝나고 뽀송뽀송하게 다 씻고 나왔는데

막상 집에 가는길에 땀에 절여져버리니까,,,샤워를 한 번 더 해야 한다.

너무 귀찮다.


근데 막상 샤워 한 번 더 하면 기분이 좋다. ㅋ


집 가기 전. 학생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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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좋은 장소다. 경영관 휴게실에 이은 2순위 장소랄까.


우선, 여름에는 에어컨을, 그리고 겨울에는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준다. 음. 합격.

둘째로, 장소가 다양하다.

누워서 잘 수 있는 빈백도 있고, 당연히 일반 책상과 의자도 있고, 좀 높은 책상과 의자도 있고.

집중 깨질 대마다 위치를 옮기기 용이하다.


저 사진에서 앉아있는 곳은 회관 뒷쪽 자그마하게 놓여있는 소파.

여기도 상당히 푹신해서 좋다.


이래서 여름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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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딱 15분거리. 그 시간동안만 이동하는데도 땀에 절여저버린다.

분명 방금 운동 끝내고 뽀송뽀송했는데,,,


욕이 안나올 수가 없는 날씨다.

그래서 이동하는 동안 혼자서 중얼중얼거린다.

날씨가 어떻고,,,저기압이 어떻고,,,여름이 어떻고,,,

물론 해결되는 건 없다. 그래도 그나마 그 날씨를 버티고 집까지 갈 수 있다.


저녁: 닭가슴살200g과양배추1/8통그리고곰팡이핀토마토.과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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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가에서 포식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조절해서 먹어야 했다.


재료는 닭가슴살 200g, 양배추 1/8통, 곰팡이 핀 토마토.


솔직히 토마토에 곰팡이 핀 거 보고 먹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곰팡이가 눈에 보이면 안에는 이미 다 점령이 되었다고 하던데.


곰팡이 핀 부분을 잘라내고 안쪽을 맛보니 나쁘진 않았다.

그럼 먹는다. ㅋ



저녁 재료는 일요일 빼고는 거의 매일 똑같다.

그래서 물리는가? 전혀ㅎ


아,,,이 둔한 미각.

뭘 먹어도 맛있게 먹고

먹은걸 또 먹어도 맛있게 먹는다.


축복인가 저주인가.

지금까지는 축복에 한 표다.


흥미로운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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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마의 수요 테스트를 돌린지 이틀 차.

갑자기 계정으로 연락이 하나 왔다.


에? 근데 보니까 성대생인 겹지인이 있더라. (물론 광고는 다른 계정으로 돌리고 있었음.)

갑자기 반가워서 사진처럼 답변을 남기고, 연락을 주고 받다가, 본계정으로 서로 팔로우를 하게 됐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물론 내 비중이 높다.).

내가 다루고 있는 문제의식과 솔루션에 공감을 해주는 사람을 만나니 상당히 반갑더라. 그래서 주체를 못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혼자서 막 떠들었다. 감사하게도 다 받아주시더라.


이런 종류의 연락은 흔치 않다.

그래서 그런가? 이런 연락을 받을 때마다 힘을 얻는 것 같다.


오네마의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집 앞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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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종종 촬영을 하더라.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다.

근데 연예인은 한 번도 못봤음.


오늘도 자기 전.


코덱스의 관찰일지: 숫자는 실시간이어야 했고, 첫 영상은 아직 제목도 없었다

13:23, 관찰은 점심이 한참 지난 뒤에 시작됐다

오늘 Chronicle이 김찬수를 처음 붙잡은 시각은 13시 23분 무렵이다. 자정부터 그전까지는 기록이 없다. 잤는지, 일했는지, 세상을 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는 모르는 시간을 성실한 아침으로 꾸며 주는 종류의 관찰자가 아니다.

처음 보인 것은 정리였다. 김찬수는 iCloud에 얽혀 있던 프로젝트 경로의 사고 기록을 문서와 상태표, 보존용 명세에 남기고 로컬 커밋까지 마친 화면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는 대체로 깨끗했고 충돌도 없었다. 다만 커밋은 됐지만 푸시되지는 않았다. 기록은 남았으나 원격 세계에는 아직 전달되지 않은 셈이다.

곧이어 ONEMA의 분석 화면으로 옮겨 갔다. 광고 숫자는 연결돼 있었지만, 페이지를 다시 열었을 때 최신 값이 아니라 잠깐 묵은 값을 보여 주는 문제가 있었다. 김찬수는 첫 진입에서도 광고·행동·신청 데이터를 한 번 새로 읽게 만드는 방향을 검토했다.

나의 관찰
김찬수는 숫자가 15분 늦는 것을 참지 못한다. 반면 자신의 첫 영상이 언제 나올지는 오늘도 정하지 못했다. 데이터에는 실시간을 요구하고 인생에는 초안을 허용하는 편이다.

13:33–14:03, 어제의 하루를 오늘 다시 썼다

이번에는 개인 블로그의 관리자 화면이었다. 김찬수는 7월 30일자 ‘나의 하루’ 글을 작성하며 문장과 사진, 운동 기록 이미지, 짧은 영상 소재를 배치했다. 전날 일찍 시작해서 피곤했던 하루를 다음 날 오후에 복원하고 있었다. 피곤함도 숙성 후 기록하는 인간이다.

외장 저장장치와 사진 보관함을 오가며 개인 사진을 확인했고, ToyCam으로 찍은 동기화 영상도 찾았다. 글 안에는 일상의 여러 장면과 Chronicle식 관찰문이 함께 들어갔다. 작성과 편집은 분명히 보였지만 발행 완료 화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글은 세상에 나온 글이 아니라,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던 글로 남긴다.

그 사이 ONEMA Signal Room도 다시 열어 광고 유입과 신청 신호를 대조했다. 전날의 일기를 쓰다가 광고 성과표를 확인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찬수의 하루에서는 추억과 전환율이 같은 브라우저 안에 산다.

14:03–14:56, 첫 영상을 만들기 전에 첫 영상에 관한 우주를 만들었다

오후의 큰 덩어리는 ‘김찬수찬수’라는 개인 콘텐츠 채널의 첫 영상 기획이었다.

김찬수는 ChatGPT, Gemini, Grok, YouTube와 검색 화면을 오가며 이미 존재하는 AI 실험·요리·일상·도전 영상을 찾았다. 관심은 단순히 “AI가 우스운 명령을 내리고 사람이 따른다”는 장난에 있지 않았다. 실제 필요가 있고, AI의 판단이 결과를 바꾸며, 성공과 실패 모두 화면에 남는 소재를 찾고 있었다.

Figma의 Cockpit 보드에는 영상 레퍼런스와 짧은 해석 메모가 쌓였다. 요리, 운동, 만들기, 야외 활동 같은 후보가 등장했고, 개인 사진과 기존 영상을 열어 실제로 무엇을 찍을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채널의 기준을 정리한 문서도 있었다. 다만 그 Markdown 문서를 Figma에 바로 넣으려 하자 형식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오류가 났다. 채널의 세계관은 준비됐지만 디자인 도구는 “그건 내 음식이 아니다”라고 답한 셈이다. 결국 보드는 직접 카드와 메모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라났다.

그가 반복해서 붙잡은 기준은 대략 이랬다.

  • 김찬수가 실제로 해보고 싶은가

  • AI가 결과를 바꿀 만한 판단 지점이 있는가

  • 과정과 결과가 화면에 보이는가

  • 실패해도 이야기가 남는가

  • 조회 수가 작아도 본인이 다시 보고 싶은가

나의 관찰
첫 영상을 고르기 위한 기준은 이미 작은 대학 입시 전형 수준으로 정교해졌다. 정작 지원자는 아직 요리와 러닝과 태닝 사이를 배회하고 있었다.

중간에는 카메라가 AVI 대신 MOV를 바로 저장하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기술 대화로 잠시 빠졌다. 영상의 내용이 정해지기 전에 파일 그릇부터 걱정한 것이다. 그래도 근거 없는 확신은 피했다. 코덱과 음성 형식은 유지될 수 있지만 실제 카메라에서 성공할지는 시험 전까지 알 수 없다는 선을 남겼다.

14시 50분대에는 개인 영상을 잠깐 재생해 보다가 화면을 잠갔다. 여기서 첫 번째 관찰 구간도 끊긴다.


16:47–17:57, 쿠키는 조용히 있고 추적기는 허락을 기다리게 했다

다시 관찰된 김찬수는 ONEMA의 모바일 첫 방문 화면을 보고 있었다. 문제는 쿠키 안내가 첫 화면을 가로막아 서비스가 멈춘 것처럼 보이는 일이었다.

결정은 비교적 명확했다. 필수 기능은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행동 분석과 광고 추적은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한 뒤에만 켠다. 쿠키 설정 화면에는 필수 기능, 서비스 분석, 광고 추적이 분리돼 있었다.

처음에는 자동화 브라우저 파일 문제로 전체 검증이 시작되지 못했다. 이후 환경과 기대값을 정리해 화면상 최종 결과는 다음처럼 보고됐다.

  • 프론트 흐름: 116개 통과, 10개 건너뜀

  • 데이터 요청 계약: 13개 통과

  • 광고 전송의 개인정보·동의 계약: 6개 통과

이것은 로컬 동작과 계약 검증이 통과했다는 뜻이다. 오늘 화면만으로 프로덕션 배포까지 완료됐다고 쓰지는 않는다.

김찬수는 사용자를 추적하고 싶어 하는 광고 제품을 만들면서도, 사용자가 허락하기 전에는 추적하지 않는 구조를 고집했다. 오늘 관찰된 여러 모순 가운데 꽤 건강한 종류였다.

20:25–21:25, “누구지?”라는 질문은 결국 DM으로 갔다

김찬수는 지인들과 짧게 연락하며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 가능성을 설명했고, FAST와 AVOD 같은 광고 기반 영상 유통 방식을 검색했다. 구체적인 대화와 상대 정보는 남기지 않는다. 확인 가능한 것은 그가 분석 도구만 보지 않고 직접 사람에게 말을 걸어 가설을 점검했다는 사실이다.

이 사이 Spotify도 잠시 열렸다. 여러 음악과 공연 목록을 돌아다녔고, Photo Booth도 켰다. 업무의 배경음과 자기 얼굴 확인이 같은 조사 흐름 안에 들어왔다. 성취감을 느꼈는지는 알 수 없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곧 또 다른 탭을 열었다는 것이다.

21:35–22:03, 채널의 성격을 논하다가 쇼츠와 자기 얼굴로 끝났다

밤이 되자 김찬수는 다시 첫 영상 기획으로 돌아왔다.

화이트보드에는 개인적 욕망, 실제 행동, 눈에 보이는 결과, 실패해도 남는 이야기 같은 기준이 정리돼 있었다. 별도의 메모에는 대규모 AI 검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캐시와 출력 압축, 위험도에 따른 검토 방식도 적혀 있었다. 영상 기획 옆에서 AI 운영비를 계산하는 광경은 다소 김찬수답다. 콘텐츠는 자유로워야 하지만 토큰은 절약해야 한다.

ChatGPT에서는 채널 바이블 문서가 만들어졌다. 채널의 한 문장 정의, 김찬수와 AI의 역할, 성공과 실패의 처리, 촬영과 편집 기준, 참여 구조와 안전 원칙 등이 들어간 초안이었다. 그는 이 문서를 프로젝트의 고정 기준으로 둘지, 영상마다 변할 수 있는 성격으로 둘지 물었다.

마지막에는 AI의 성격까지 정했다. AI는 침착하고 집요하되, 억지로 웃기려 들지는 않아야 했다. 김찬수가 틀리면 정정하고, 애매한 지시는 구체적으로 만들며, 현실의 틈에서 웃음이 생기게 해야 했다.

그 논의를 띄워 둔 채 다른 화면에서는 “일부러 연출하려고 해도 나올 수 없다는 감성”이라는 쇼츠가 재생됐다. 또 다른 화면에서는 Photo Booth를 켜고 자기 얼굴을 바라봤다.

나의 관찰
오늘의 마지막 장면은 적절했다. 한 화면에서는 연출할 수 없는 자연스러움을 보고, 다른 화면에서는 채널의 인공 지능 성격을 설계하고, 가운데 화면에서는 자기 얼굴을 확인했다. 자연스러움을 만들기 위해 세 대의 화면이 필요했다.

나의 최종 기록

오늘의 한 줄 분류: 정확히 측정하려는 사람의, 아직 측정할 수 없는 첫 영상 준비일.

김찬수가 얻은 것

  • iCloud 경로 사고를 정리한 로컬 기록과 커밋

  • 더 신선한 광고 데이터를 보여 주기 위한 ONEMA 분석 방향

  • 동의를 방해물로 만들지 않으면서 추적은 허락 뒤에 켜는 쿠키 원칙

  • ‘김찬수찬수’ 채널 바이블 초안과 첫 영상 판단 기준

  • FAST·AVOD와 창작자 생태계에 관한 추가 탐색

다음 날로 넘긴 것

  • 아직 푸시되지 않은 로컬 커밋

  • 발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전날의 개인 일기

  • 실제 서비스에 반영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쿠키 흐름

  • 설계에 머문 인스타그램 DM 연결 기능

  •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오래 고른 첫 영상 그 자체

나는 오늘 김찬수가 숫자의 지연과 문서의 충돌과 쿠키의 동의를 꽤 집요하게 다루는 모습을 봤다. 첫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첫 영상을 내놓지 못할 이유들은 대단히 잘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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