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앤 스마일

오늘은 평소보다 두 시간 늦게 일어났다.
엄밀히 말하자면 한 시간 반 늦게 일어났고,
30분 침대 위에서 꼼지락 거렸다.
6시에 눈이 떠지긴 했다.
역시 알람 없이.
알람 없이 일어난 보통의 경우라면,
눈을 떴을 때 상당히 개운함이 느껴져야 하는데
오늘은 좀 피곤하더라.
아무래도 어제 운동이 제대로 들어갔나보다.
등이 아직도 뻐근하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았다.
30분만 더 자야지 했는데
눈 뜨니까 한 시간 반이 지나있더라.
타임머신이 우리 집에 있다.
아무튼, 눈을 떴다.
나름 개운했다.
근데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었다.
머리 맡에 있던 핸드폰을 짚었다.
자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했다.
쇼츠를 보고 릴스를 봤다.
정신 차리니까 30분이 지나있더라.
타임머신이 내 손 안에 있다.
오늘 운동은 스킵. 너무 늦게 일어났다.
오늘의 등굣길 노래는
린 온 미~
들을 때마다 진실의 미간이 발동되는
디 안젤로의 언타이틀드.
한 10년도 전부터 들어왔건만
아직도 들을 때마다 프리송이 온다.
뮤비.
하.
뮤비는 예술이다.
뮤비를 보면
왜 그 당시에 디안젤로가
섹스심벌로 떠올랐는지 느낄 수 있다.
섹시가이 그 자체.
오늘의 저녁은: 파파이스 1인 치맥세트

파파이스,,요즘에 굉장히 치고 올라온다.
kfc의 아성을 넘볼 정도다.
난 솔직히 kfc보다 파파이스 쪽으로 이미 많이 기울었다.
파파이스 쪽에서 이제 슬슬 시동을 거는 것도 있겠지만,,,
프로모션도 빵빵하고, 혜택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킨이 맛있다.
갠적으론 kfc보다 맛있다고 느껴진다.
한 입 물었을 때
kfc는 이미 튀겨져있던 치킨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빨리 나오긴 하지만, 한번 물었을 때 튀김옷 죽 달려나오는 그 느낌.
그리고 그 특유의 이미 튀겼던 걸 보온만 한 치킨의 느낌이 있다.
반면 파파이스는 치킨을 바로 튀겨준다.
그래서 한 10분~15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한번 물었을 때 바샤샥 하고 딱 끊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끈후끈하다. 음 야미.
파파이스 최고.
자리를 옮겨 캐치 카페에 왔다.
원래 17시 땡치면 바로 집으로 가서 밥먹고 마무리 작업을 하지만,,,
오늘은 마무리 하고 싶은게 확실해서 집보다는 밖에 계속 머물렀다.
집은 좀 집중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잘 올라가진 않는단 말이지,,,
캐치 카페.
상당히 고마운 곳이다.
음료도 무료로 주고,
자리도 낭낭하고,
무엇보다 뷰가 상당히 좋더라?
물론 얘네도 얻는게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겠지만,,,
뭐 고마운 건 고마운 것이다.
삼신기의 힘을 빌려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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