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피부는 '젖음'이라는 감각을 감지할 수 없다.
왜냐하면 피부에는 '젖음'에 관한 수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피부는 촉각, 압력, 온도, 통증, 진동, 간지러움, 당김만을 감지할 수 있다.
'에? 아니 그럼 우리가 '젖었다'라고 느꼈던 것은 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건 차가움 + 압력 변화 + 마찰 변화 + 피부 위 액체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해낸 결과값이다.
간단히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눈을 감고
피부 위에다가 물을 올려보고
차가운 손수건을 올려봐라.
구분 못할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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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재밌는 사실.
콧물은 왜 나오는걸까?
콧물은 '인체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인체 안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서 생긴 결과물이다.
중학교 과학 시간 때 배운 '응결'이 여기서 적용된다.
우리의 체온은 대개 37도
대기 온도는 그보다 낮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데펴진 공기와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기체 상태의 수증기가 온도가 낮아지면서 액체 상태인 물로 변하는 현상인
'응결'이 발생하고, 그것이 콧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에 콧물이 많이 나오고(기온이 낮으니까)
여름엔 그렇지 않은 것이다(기온이 상대적으로 체온과 비슷해지니까).
재밌지 않나?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