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을 나왔는데

해는 지고, 날씨는 선선하고, 정자에 물베게를 베고 누으니 갑자기 센치해졌다. 하하하.

그런 김에 여름 리뷰를 남겨보자면

이번 여름은 상당히 흥미로운 여름이었다.

날씨는

초반엔 ’오? 시원한데?‘싶다가도

어느순간 무더워져 밖에 나가기도 싫다가도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나보내기엔 아쉬운 날씨가 되었다.

그동안 무엇을 했던가?

7월에는 킹고대장정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8월에는 집-운동-학교-집이라는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며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었고

9월에는?,,,학교 다니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는 중이다ㅎ

사실 뭐,,,9월은 여름이라고 치긴 좀 뭣하긴 하지.

아무튼. 그러했다.

이상하게,,,인상이 깊다.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듯 하면서도, ‘뭐 했나?’ 싶으면서도, 또 돌아보면 뭘 하긴했고,,,이런 저런 고민들도 많이 하고,,,

해결이 된 것도 있고~

아직까지 붙들고 있는 것도 있고~

뭘 어떻게 보냈건, 나중에 다 돌아올 거라 믿는다.

그게 득이든 해든 말이다ㅎ

각설^^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다.

작별을 하고~ 가을과 겨울을 맞이합시다~~

*망할 모기는 도대체 언제 다 없어지는지 모르겠다. *